화질 저하 없이 동영상 용량 줄이는 방법(2024년 최신)
화질 저하 없이 동영상 용량만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동영상 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검색해 보면 대부분이 해상도를 낮춰라, 프레임 속도를 줄여라는 내용이다. 하지만 그건 누구나 다 아는 방법이고, 동영상 용량을 줄이고 싶은 사람들이 정작 알고자 하는 내용은 화질 저하 없이 동영상 용량을 줄이는 방법이다. 정답부터 말하자면 화질 저하 없이 용량을 줄이는 방법은 없다.
화질을 구성하는 요소는 크게 1) 해상도, 2) 프레임 속도), 3) 비트 레이트인데, 화질을 저하시키지 않고 용량을 줄이는 방법이 없다면 이 세 가지 중 어느 것을 포기하느냐의 문제이다.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해상도와 프레임 속도를 낮추면 눈에 금방 띄기 때문에 비트 레이트를 낮추는 것이 가장 티 안 나게 용량을 줄이는 방법이다. 프레임 속도가 60인 대형 TV에서 감상할 목적이라면 그 이상의 프레임 속도를 60fps로 낮추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겠지만 이는 비교적 특수한 경우이고, 동일하게 컴퓨터에서 재생한다고 가정했을 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비트레이트를 낮추는 것이다. 대부분의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에서 비트레이트를 조정해 재인코딩할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사용법이 비교적 간편한 파워디렉터를 기준으로 설명하겠다.
비트레이트를 낮추면 화질이 크게 저하되지 않나요?
물론 비트레이트를 낮추면 화질이 떨어진다. 하지만 이걸 우리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엄청나게 큰 대화면 프로젝터에서 감상할 영화 파일의 비트레이트를 줄이지 않는 이상, 32인치 미만의 모니터에서 비트레이트를 차이를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 반면 동영상의 용량을 줄일 수 있는 다른 요소인 해상도에 주사율의 경우 금방 눈에 띌 만큼 차이가 많이 난다.
파워디렉터 설치하고 작업할 파일 불러오기
파워디렉터를 설치하고 용량을 줄이고 싶은 동영상을 미디어 라이브러리에 불러온다. 파일을 우클릭해 파일 속성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다.
파일 용량과 비트 전송률, 해상도, 프레임 속도 그리고 오디오 관련 정보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다. 다른 부분은 그대로 두고 비트 전송률만 낮춰 용량이 얼마나 줄어드는지 확인해 보자.
동영상을 아래쪽 편집 트랙에 추가한다. 드래그해 그대로 올려놓기만 하면 된다. 그런 다음 바로 상단에 있는 '제작' 버튼을 눌러 인코딩을 시작하겠다.
본격적으로 동영상 용량 줄이기 설정하기
제작 탭으로 들어오면 다양한 설정 영역이 보이는 데 모두 건드리실 필요는 없다. 상단의 H.264를 누르면 자동으로 원본 영상의 해상도와 프레임 속도가 설정된다. 비트 전송률을 바꿔야 하므로 +표시를 눌러준다.
나타나는 품질 프로필 설정 창에서 비디오 -> 평균 비트 전송률을 8,500으로 바꿔준다. 해상도에 따라 적절한 비트 전송률이 있는데 적정값을 넘어가면 눈으로 확인하기 힘들기 때문에 용량만 잡아먹게 된다. 원본 영상이 풀 HD이므로 적정 비트 전송률은 8,000 kbps인데 넉넉하게 8,500으로 설정해 보겠다.
유튜브 권장 비트전송률로 설정해 동영상 용량도 줄이고 화질 저하는 최소화하기
적정 비트 전송률은 유튜브 고객센터 페이지에도 안내되어 있다. SDR 콘텐츠의 경우 1080p 해상도에 30fps의 프레임 속도라면 8M(8,000k)bps가 적정 비트 전송률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유튜브에서도 이 표준을 사용하고 있으니 이보다 비트 전송률이 높을 필요는 없다.
오디오 탭으로 넘어가 원본 영상의 오디오 압축률로 변경해 준다. 파워디렉터에서는 기본적으로 384kbps로 설정되어 있으나 아까 원본 영상의 속성값을 확인해 보니 192kbps였으니 이보다 높아봐야 소용이 없다. 여기까지 설정을 완료한 후 확인 버튼을 누른다.
설정이 모두 끝났다. 이제 '시작' 버튼을 누르면 인코딩이 시작된다.
인코딩이 완료되면 '편집 페이지로 이동' 버튼을 눌러 새로 만들어진 동영상의 용량이 얼마나 줄어들었는지 확인해 보겠다.
새로 만든 동영상은 자동으로 미디어 라이브러리에 불러와진다. 마찬가지로 마우스 우클릭 -> 속성을 눌러 파일 속성을 확인해 보자. 파일 크기가 26메가에서 14.5메가로 약 45% 정도 줄었다. 그렇다면 비트전송률이 떨어졌을 텐데 이걸 우리 눈으로 확인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체감상으로는 동일한 화질이 되는 것이다.
동영상 용량 줄이기 관련 Q&A
1. 동영상 용량 줄이기는 어떤 작업인가요?
말 그대로 동영상의 용량을 더 적게 줄이는 작업이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의 저장 공간에 제한이 있으니 용량을 줄여 저장할 수 있다면 훨씬 많은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2. 동영상 용량 줄이기를 할 때는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하나요?
동영상의 화질 저하에 유의해야 한다. 용량을 줄인다는 것은 어찌되었건 동영상을 구성하는 요소 중 일부를 삭제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3. 화질 저하없이 동영상 용량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화질 저하가 없는 것처럼 만들 수는 있다. 비트레이트를 적당히 낮추면 동영상의 용량은 줄어들지만 우리 눈으로는 쉽게 차이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마치 아무런 대가없이 용량을 줄이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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